한국 노인 빈곤율은 미국에 비해 2.5배 정도로 가난 하고
독일의 5배 정도로 빈곤 하며
프랑스의 12배 이상 이어서 비참한 수준이다.
우리는 바쁘다.
모두 바쁘게 오늘을 산다.
출근 후 전쟁같은 하루를 마치고 나면 방전되어 녹초가 되고만다.
자신을 점검하거나 나중을 계획할 여유가 없다.
그래도 시간은 흐르고 “늙 는 다” 라는 공평한 재앙이 다가온다.
우리 모두 알고 있지만 신경쓰기가 쉽지 않다. 경쟁사회의 단편이다.
부족한 생활비
KB금융경영연구소의 2015년 발표에 따르면
노후를 준비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물은
단연코 "물가상승에 따른 생활비 부족" 이다.
먹고 사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노후를 준비하겠는가?
텔레비전에서는 황혼의 멋진 노인들이 여행하는 장면을 광고 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생존문제 인 것이다.
대기업은 돈을 쌓아 놓고 있지만 자영업자는 빚에 쫓기며 무너지고 있다.
가정의 소득이 줄어들고 미디어는 감각적 소비만 자극한다.
노후준비는 지각있는 이들의 고민이다.
걸릴수도 안걸릴지 모르는 질병, 암에 대한 보험은 필수가 됐는데
반드시 걸리는 질병, 노화는 과연 얼마나 준비하는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할 문제이다.
일자리 문제
두번째의 장애물은 "빨라져 가는 퇴직" 이다.
어떤 분들은 “유연한 노동시장”이라고도 한다.
자녀교육때문에 돈이 더 필요할 때 직장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오히려 높아진다.
그래서 공무원에 목매는 나라다.
퇴직하게 되어 자영업자가 되면 노후자금은 창업자금이 되어 버린다.
일단 시작하면 죽어라 노력해야 한다.
59%는 망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통계이고 현실이다.
자녀 지원
세번째는 "자녀의 결혼 및 사업에 대한 자금지원" 이다.
모 일간지의 기사에 따르면 아들의 경우 결혼비용이 평균 15,231만원 이라고 한다.
30세에 취직을 하고 35세에 결혼한다 가정해도 매년 3000만원 씩 모아야 한다.
불가능한 일 아닌가?
부모에게 기댈 수 밖에 없는데 재원은 둘 중 하나다.
노후를 대비한 자금을 받거나 빚을 얻는 것 뿐이다.
얼마나 벌어야 남들처럼 시작할 수 있을까? 혹시 기사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페이스북 우울증 처럼 신문기사 우울증이 생길지도 모른다.
포기할 것인가?
부족한 생활비, 일자리문제, 자녀지원, 그리고 체면, 우리사회의 뿌리깊은 문제이자 현실이다.
하지만 인생은 자기 몫이다.
국가나 사회는 도와만 줄뿐 책임지지 않는다.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서 제도와 혜택을 활용하고 각자가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래야 노년의 삶을 계획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부기준으로 217만 8,000원 이 노후에 필요하다지만 국민연금 월평균 수령액은 34만 6,000원 에 불과하다.
한국의 노인들은 미국에 비해 2.5배 정도 가난하고 독일의 5배, 프랑스의 12배 이상 빈곤하다. [자료:경제협력개발기구]
빈곤이란 단어 보다 비참이란 단어가 어울린다. 거의 전시 수준 아닌가?
노후준비는 방해물들이 훼방할 지라도 절대 늦출 수 없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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